거창군은 23일 가조권역커뮤니티센터에서 경남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시범사업 중간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중간평가회는 군 복지정책과와 가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가조면통합돌봄마을센터 TF팀 등 17명이 모여 지난 2년 간 추진한 성과를 돌아보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남은 1년 동안 내실 있는 사업 추진으로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마련된 자리다.

 

거창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신종학 민간위원장은 “거창군과 가조면 그리고 지역의 전문가와 가조면민들의 관심과 아낌없는 노력으로 공유냉장고 ‘보물창고’를 비롯하여 다양한 민관협력사업과 돌봄 프로그램 운영 등 좋은 성과가 있었다”며, “남은 1년 동안도 서로 긴밀히 협조하여 우리 지역에 통합 돌봄이 잘 정착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경남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시범사업은 경상남도 공모에 선정되어 가조면을 대상으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협력하여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 간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 2년간 가조면 행정복지센터는 ‘효빨래터’, ‘사랑찬 반찬나눔’, ‘무료경로식당’ 등 민관협력 사업을 추진했으며, 가조면 통합돌봄 마을센터는 ‘걷는 것이 보약’, ‘세대공감프로그램’ 등 7가지 통합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특히 올해 6월에 개소하여 운영하고 있는 공유냉장고 ‘보물창고’는 주민주도 참여형 사업으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아 경상남도 자원봉사 대축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지역복지의 우수사례로 인정받고 있으며, 2022년까지 관내 전 읍면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그동안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비롯해 많은 전문가들과 주민들이 마음을 모아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협조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가조면을 중심으로 선도적으로 통합 돌봄 사업을 추진해 돌봄이 필요한 분들이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게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은 돌봄이 필요한 주민이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통합 돌봄 사업 추진에 힘써왔다.

 

특히 가조면을 대상으로 한 경남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통한 ‘거창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모델을 구축하여 군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 거창을 만들 수 있도록 더욱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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