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2021년 처음으로 운영한 치매예방프로그램을 2022년에는 전 보건기관(지소 11, 진료소 18)으로 확대하여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해 시행한 치매예방프로그램 참여자 사전 조사에서 발굴한 138명의 인지 저하자를 프로그램 추진 후 검사결과 41명으로 크게 감소하여 효과가 높은 것으로 판단하여, 올해는 보건지소까지 확대하여 운영하게 되었다.

 

치매예방프로그램 운영내용으로는 미술치료 및 상담, 치매예방 신체활동(소 근육 활동)과 뇌세포 활동 자극(웃음치료, 맞춤형 두뇌건강교육) 등 치매예방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이 운영될 것이며, 코로나19 추이를 살펴 대면·비대면으로 치매예방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군은 해마다 늘어나는 고령 인구의 최대 관심사인 치매예방을 위해 체계적이고 보다 적극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는 거창군치매안심센터와 접근성이 떨어지는 전 지역을 대상으로 치매예방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순차적으로 대상자를 늘려갈 계획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해 사업을 수행하는데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나 본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가족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본격적인 사업개시에 앞서 오는 19일부터 2주간 프로그램 참여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 운영일정 및 사업소개, 건강 상담, 인지선별검사, 단축형 노인우울 척도검사, 주관적 기억감퇴 설문조사 등에 대한 사전조사를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실시할 예정이다.

[매일경남뉴스 백아름 기자]

저작권자 © 매일경남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