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문화권 지역개발을 위한 포럼(대표 우윤근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합천군 외 14개 시군으로 구성된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군수협의회’가 함께한 『가야문화권 개발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제정을 위한 공청회가 4. 21(화)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가야문화권 국회의원, 자치단체장 및 지역민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공청회에서는 대구한의대학교 김세기 교수가 가야사 재조명을 위한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영남대학교 이성근 교수가 특별법 제정을 통한 지역개발 방안이라는 주제로 발제하고 관련 전문가, 언론인 등이 패널로 참여하여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한 열띤 토론이 벌어졌으며, 지역민의 높은 관심과 참여로 특별법 제정의 분위기가 한껏 고조됐다.

현재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군수협의회에서 추진 중인 가야문화권 개발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은 금년 상반기 중 국회 상정하여 19대 국회 회기 내 통과를 목표로 추진 중에 있으며,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영호남을 아우르고 있는 가야문화권 전역을 대상으로
▸가야문화권역의 체계적 개발과 동반성장을 위한 연계사업 발굴
▸영호남간 상생발전을 통한 국가 균형발전 기반 구축
▸영호남의 경제․문화 중심지대로 성장시키기 위한 종합계획 수립
▸집적된 산업기반을 바탕으로 신성장동력산업 육성
▸연계 교통망 등 국가기반시설 확충으로 도시발전 모델 창출 등 특별법 제정을 통해 합천을 비롯한 가야문화권의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하창환 합천군수는 ‘가야문화권 특별법 제정을 통해 가야역사문화 가치와 발전가능성이 있으나 그간 지역개발정책에서 소외된 합천군을 영호남 내륙의 경제문화거점 지역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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