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오는 11일부터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행하던 신속항원검사를 중단하고 PCR 검사만 실시한다.

 

군은 현재 확진자 발생이 감소 추세에 있고 동네 병‧의원을 통한 신속항원검사가 확대되는 등 방역‧의료체계가 개편된 점을 고려하여 보건소의 핵심 업무 집중을 위한 조치이다.

 

이에 따라 오는 11일부터는 신속항원검사를 희망 시 호흡기 전담클리닉과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만 60세 이상 고령자, 의사소견 유증상자, 밀접접촉자와 같은 역학적 관련자 등 PCR검사 우선순위대상자는 기존처럼 보건소에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4월 11일부터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의 신속항원검사는 중단되나 호흡기전담클리닉 및 호흡기진료 지정의료기관에서는 여전히 검사가 가능하며 양성판정 시 확진자로 간주해 신속한 진료 및 처방이 가능하다”며, “증상이 있으면 가까운 호흡기진료 지정 병‧의원을 방문하여 전문가의 진료 및 검사를 받아달라”고 말했다.

 

한편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가 가능한 관내 호흡기전담클리닉 및 호흡기진료 지정의료기관은 건강보험 심사평가원 홈페이지(www.hira.or.kr)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보건소 코로나19 상황실(☎055-940-8335)로 문의하면 된다.

[매일경남뉴스   최혁렬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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