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전국동시지방선거 경상남도의회의원선거 거창1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성창헌 예비후보는 “최근 거창 응급의료의 참담한 현실을 뼈저리게 느꼈다.”라며 “반드시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라는 의지를 밝혔다.

 

최근 거창에서 응급실을 운영하는 서경병원이 인력 부족, 경영의 어려움 등을 이유로 2일부터 응급실 운영을 중단한다는 방침을 밝힌 가운데, 성창헌 도의원 1 선거구 예비후보는 직접 거창 응급의료 체계의 참담함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성창헌 예비후보는 “이틀 전인 4월 30일 오후 3시쯤, 어머님과 친구 세 분이 아월교 동쪽 끝 교차로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현장을 갔는데, 거창읍에 119 구급차가 두 대밖에 없어 한 참이나 지나 이송된 사실이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심지어 저희 어머님을 이송한 구급차는 위천 119 안전센터에서 출동해 거창으로 왔다.”라고 밝히며 “만약 같은 시간에 위천 119 안전센터 관할 지역에서 사고가 발생했으면 어떻게 됐을지 생각할수록 끔찍하다.”라고 말했다.

 

또 성 예비후보는 “특히,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해야 하는데, 병원 측과 조율하는 과정에도 어려움이 있어 차량에 한참 기다린 뒤에나 진료를 받을 수 있었다.”라며 “응급차에 함께 탈 응급전문간호 인력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도 들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 국민을 보호해야 하는 의무인데, 지금 거창의 현실을 직접 마주하니 참담했다.”라면서 “이 부분은 제가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후보님께 제안해 반드시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성창헌 예비후보는 “이 같은 현실은 직접 경험해보지 않으면 모를 수밖에 없다.”라며 “경상남도의회 의원이 된다면 가장 먼저 구급차량 및 응급전문간호인력 확보 및 응급의료체계 지원을 약속받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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