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 후 120일이 경과한 60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4차 접종을 위해 면별 순회 이동접종센터를 오는 10일부터 24일까지 운영한다.

 

전년도부터 거창군보건소 및 관내 위탁의료기관 20개소에서 접종을 시행하고 있지만, 지리적 여건 또는 거동 불편 등으로 평소 의료기관 접근성이 낮은 지역주민 편의를 위해 이번에는 면별 일정에 따라 해당 면 보건지소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오미크론 변이 유행에 따라 고령층의 확진·사망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3차 접종 후 4개월 이상의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백신 효과가 감소하고 있으며 중증환자의 85%, 사망자의 95%가 60세 이상에서 발생하고 있어 4차 접종 필요성이 더 대두되고 있다.

 

사전에 주상면 등 11개 면사무소를 통해 4차 접종 대상자를 파악하여 총 1,500명 예약을 완료하였으며, 사전예악자는 해당 일에 각 면 보건지소를 방문하여 접종하면 된다.

 

또한, 사전예약을 하지 않았더라도 신분증을 지참하여 당일 면 보건지소를 방문하면 접종이 가능하다.

 

코로나19 확진자도 접종 대상이 되며, 특히 감염을 통한 자연면역과 더불어 접종을 통해 더 높은 면역을 기대할 수 있어 확진 여부와 상관없이 60세 이상 고령층은 접종이 가능하다.

 

이정헌 보건소장은 “고령층분들은 이번 기회에 4차 접종을 완료하여 코로나19 감염병 위기를 다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동참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기타 세부적인 문의사항은 거창군보건소(☎940-8305, 8330)로 문의하면 된다.

[매일경남뉴스  최혁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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