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거창문화재단(이사장 구인모)은 7월 22일부터 8월 5일까지 15일간 ‘제32회 거창국제연극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부터 거창국제연극제의 슬로건 「‘BEGIN AGAIN’ 또 다른 세상, 꿈꾸는 열정」에 어울리는 메인 포스터 디자인공모를 진행하여 선정했으며, 5월부터 진행한 참가단체 공모에는 국내‧외 83개 공연단체의 제안서를 접수했다.

 

 

임금알 공연
임금알 공연

 

최종 공연이 확정된 참가단체는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해외 8개국 총 56개 단체이며, 공식 참가 공연과 프린지 공연이 총 75회 진행된다.

 

특히, 올해 주목할 개막공연은 거창 수승대에 수중 특설무대를 제작하여 행사 기간 동안 공연이 확정된 단체들과 거창지역예술인이 함께 참여하는 특별 공연으로, ‘거창 한 여름밤의 꿈’을 주제로 여러 가지 퍼포먼스와 공연, 불꽃 드론 등 화려한 볼거리 공연들이 펼쳐져 뜨거운 여름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미국다니엘 사진
미국다니엘 사진

 

지난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미처 완성하지 못한 거창국제연극제의 미련을 다 날려버릴 만한 첫 발돋움이 될 것이며 ‘거창 한 여름밤의 꿈’의 제목처럼 그동안 가슴속에 숨겨놓았던 거창의 여름밤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스 공연
그리스 공연

 

공식 참가작으로 선정된 단체 중 전통 연극을 고집하며 수준 높은 공연을 이어가고 있는 극단 골목길의 ‘해방의 서울’ 극단 초인의 ‘음악극 맥베스’ 극단 터 ‘막차 타고 노을보다’ 등은 질 높은 연극작품에 목말라 있는 관객들에게 큰 선물로 다가올 것이다.

[매일경남뉴스 최혁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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