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지난 25일 주상면사무소 주차장에서 2022년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프로그램 ‘스파게티(스토리를 파는 가게 파티)’ 6월 공연을 개최했다.

 

‘스파게티’는 읍·면의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예술가들에게는 공연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지역 주민들의 스토리가 있는 물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공연을 즐기며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거창읍 원상동체육공원에 이어 두 번째 진행했다.

 

이날 스토리 발굴단에 의해 선발된 5명의 스토리와 폴리스 밴드, 하모니카 연주, 주상愛Friends 합창 등 지역예술인들의 공연이 이어졌으며, LALA트리오의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 협주로 풍성함을 더했다.

 

 

또한, 이번 행사를 위해 특별히 초청한 한국 그래피티의 전설이자 1세대 아티스트인 닌볼트의 그래피티 퍼포먼스도 함께 진행되어 참여한 주민들에게 큰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했다.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프로그램 ‘스파게티’의 남은 일정은 7월 30일 가북초등학교, 8월 27일 남상면 어울림 다목적회관, 10월 29일 위천면 수승대 체험마을로, 이야기보따리와 즐거운 공연을 준비해 군민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지역주민들과 예술 단체나 개인은 거창군 문화관광과(☎055-940-3413) 또는 행사 주관단체인 주)APAN(☎055-944-7857)로 문의하면 된다.

 

[매일경남뉴스  최혁렬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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