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거창문화재단(이사장 구인모 거창군수)은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 거창문화센터 공연장에서 악극 ‘명랑시장’ 공연을 개최한다.

 

악극 ‘명랑시장’은 대형마트에 밀려 점점 위기에 몰리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의 고충을 그린 작품으로 아버지의 빚을 갚지 못해 대부 업체에 끌려갈 위기에 처한 명랑시장 국밥집 아르바이트생 유정을 둘러싼 명랑시장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본 악극은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향수와 공감대를, 아이들에게는 부모에 대한 효심과 각박한 세상에서의 이웃에 대한 정을 느낄 수 있는 공연으로 오랜 시간 사랑받고 있는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방방곡곡 문화 공감사업의 일환으로 2022년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진행되며, 경기도 극단의 탄탄한 연기와 노래, 춤이 함께하는 악극으로 온 가족이 함께 공감하며 즐길 수 있는 탄탄한 스토리의 구성이 특징이다.

 

황국재 거창문화재단 문화사업단장은 “악극 명랑시장은 관객들의 웃음코드 유발과 재치 있는 연출로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은 기대작이다”라며, “시장을 무대로 펼쳐지는 이야기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에게 긍정의 힘을 전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악극 ‘명랑시장’은 7월 7일 오전 9시부터 7월 13일 오후 6시까지 거창문화재단 홈페이지(http://www.gccf.or.kr)에서 전석 5,000원, 1인 4매까지 인터넷 예매가 가능하다.

 

공연과 관련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재)거창문화재단(☎055-940-8460)으로 문의하면 된다.

[매일경남뉴스 최혁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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