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치매안심센터는 지난달 13일부터 7월 8일까지 고제면 22개 마을 60세 이상 어르신 133명에게 인지선별검사(CIST)를 시행하여 인지저하자 20명을 발굴했다.

 

코로나19로 인해 가정에 고립된 어르신들의 치매 유병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치매를 예방하고 조기발견하기 위해 시행한 이 검사는 개별 인지기능을 평가하는 검사로써 1대1 문답과 지필과정으로 진행되었다.

 

발굴된 인지저하자는 소득기준에 따라 치매 진단검사와 감별검사 비용을 지원하며, 치매안심센터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에게는 찾아가는 치매 진단검사(신경인지검사)도 시행하는 등 치매조기발견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은 올해 주상면과 고제면을 완료했으며, 7월 중순부터 가북면, 북상면을 순차적으로 검진할 계획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치매는 조기에 발견하면 진행을 늦출 수 있고 대상자와 가족의 고통과 부담을 크게 경감시킬 수 있다”며, “만 60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정기적인 치매조기검진을 받아보실 것을 권장드린다”고 전했다.

 

기타 관련 문의 사항은 거창군 치매안심센터(☎055-940-7910)로 문의하면 된다.

[매일경남뉴스 최혁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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