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경상북도 성주군 이웃사촌복지센터 관계자 및 가천면 중산리 마을리더 등 30명이 거창한 공유냉장고 사업 운영에 대한 벤치마킹을 위해 가조면 통합돌봄 마을센터를 방문했다고 13일 전했다.

 

성주군은 지난 6월 23일 군 관계자 등 5명이 가조면 통합돌봄 마을센터를 방문해 1차 벤치마킹을 다녀간 뒤 공유냉장고 사업을 준비 중인 가천면 중산리 마을 주민리더들과 함께 다시 거창을 찾아 2021년 4월 남상면을 시작으로 전 읍면에 확대 운영 중인 거창한 공유냉장고 운영의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했다.

 

이번 벤치마킹에 참여한 성주군 이웃사촌복지센터는 경북행복재단이 경상북도로부터 위탁받아 경북형 맞춤형 복지전달체계 구축을 위해 포항시, 안동시, 의성군 등과 함께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역공동체 지원 중간조직이다.

 

이날 성주군 가천면 중신리 마을의 한 주민은 “막상 공유냉장고 사업을 한다고 하니 자원이 부족한 마을에서 어떻게 운영해야할지 막연했는데 가조면 공유냉장고의 우수한 운영 사례를 보고 자신감을 얻게 되었다”며 “이런 좋은 사업을 벤치마킹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방문 소감을 남겼다.

 

한편, 거창군은 현재 12개 전 읍·면에 공유냉장고를 설치하여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중심으로 운영 중에 있으며, 아울러 지난 6월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희망마을 사전 신청을 통해 8월부터 6개 읍면 10개소에 마을 속 공유냉장고를 추가 설치 운영할 예정이다.

[매일경남뉴스 백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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