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10월 24일부터 4일간 거창읍사무소 1층 읍민의 방에서 아동권리 의미와 아동 가치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그리다, 100가지 말상처’ 작품과 관내 16개 지역아동센터 아동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세이브더칠드런 남부지역본부와 연계해 ‘난 너 하나 보고 살아’, ‘아빠처럼 살면 안돼’, ‘걔는 학원도 안 다니고 1등 했다더라’ 등 아동에게 상처를 주는 100가지 말과 그 말을 들었을 때 아동이 느끼는 감정을 표현한 그림들을 전시했다.

 

또한, 아이들의 정서와 감정에 상처를 주지 않고 순화해서 표현하는 예시문을 함께 넣어 부모의 올바른 표현 방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관내 16개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들이 올해 신규 사업으로 추진한 ‘아동·어르신 단짝사업’ 프로그램 등으로 만든 작품을 함께 전시해 행사를 더욱 다채롭게 운영하여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 전시회가 아동의 소중한 권리와 가치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 한다”며 “앞으로도 아동을 하나의 독립된 인격체로 존중하고 보호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아동친화적인 행정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매일경남뉴스 백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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