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한국외식업중앙회 경남도지회 거창군지부 회원인 관내 음식점 6개소의 후원으로 매주 수·목요일마다 암환자 대상으로 밑반찬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11월까지 총 9가구에 276건의 정성 어린 후원을 진행하고 있다.

 

후원은 암환자 건강주치의제 사업과 연계해서 진행하고 있으며 나물무침, 생선조림 등 다양한 메뉴들로 구성해 암환자에게 건강한 밥상으로 상차림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큰 도움을 주고 있으며, 자원봉사자가 각 가정으로 배달하여 받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힘쓰고 있다.

 

암환자들은 항암치료나 방사선치료 등 암 치료를 위한 긴 시간이 필요한데, 치료과정이 길어질수록 부작용과 컨디션 난조 등으로 인해 식사를 힘겨워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식사 섭취량이 줄어들게 되면 불균형한 영양상태로 인해 회복이 더디고 치료도 더욱 힘들어질 수 있어서 체계적인 식단을 바탕으로 잘 챙겨 먹는 것이 중요하다.

 

반찬을 후원하는 봉사자는 “준비한 반찬들이 건강 회복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이처럼 좋은 일을 할 수 있어서 저 또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할 수 있도록 사회적 관심과 지원을 확대해 안전하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반찬 지원 서비스는 2019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총 27가구 874건을 제공했으며, 그 외에도 목욕, 청소 등 다양한 생활편의 복지서비스를 지원·연계하고 있다.

 

기타 관련 궁금한 사항은 거창군보건소 건강지원담당(☎940-8342)으로 문의하면 된다.

[매일경남뉴스 최혁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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