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희망, 어린이 청소년의 꿈과 끼가 불타오른 제30회 거창겨울연극제가 뜨거운 객석의 감동을 뒤로하고 성대히 막을 내렸다. 사계절 연극제를 주최하는 사단법인 거창연극제 육성진흥회가 주최하고 거창겨울연극제 집행위원회가 주관하는 제30회 거창겨울연극제는 어느 해보다 역대 최고의 학교와 단체가 참가하여 거창겨울연극제의 위상을 만끽하게 되었다.

 

순수한 감성과 재미난 상상, 함께하는 감동의 컨셉으로 열기를 내뿜은 제30회 거창겨울연극제에 참가한 작품도 다양했다. 고전극, 현대극, 사실극, 표현극, 학생극, 가정극, 사회극, 희극, 비극, 희비극 등 다채로운 작품들의 뜨거운 열기가  차가운 겨울을 녹였다.

 

남해초 금상_쉬는시간이여영원하라
남해초 금상_쉬는시간이여영원하라

 

연극은 황금만능주의나 물신주의에 빠져 인간을 왜소하게 하는 병폐를 치유하는 인간회복 예술임을 강조하는 이종일 축제감독은 함께 무대를 일구어내는 공동체의식을 습득하는 연극이야말로 어린이 청소년에게 교육적 기능이 크고 거창겨울연극제는 인간과 인간관계를 습득하는 도량으로 계속 발전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30회가 되는 거창겨울연극제는 연극도시 거창의 사계절 연극축제 중 겨울연극축제에 해당하며 한해에 겨울연극제를 통해 무대를 그쳐간 학생들이 300명 이상이 된다고 한다. 결국 이 학생들이 미래에 꿈과 끼를 발휘하는 전문연극인이 되며 연극을 사랑하는 관객으로 문화예술발전에 토대가 된다고 한다.

 

한편 박종훈 경상남도 교육감은 거창겨울연극제에 참가한 연극을 통해 자신의 예술적 소질을 발견하고 진로를 탐색하는 발판이 되어왔다고 했으며, 이명주 거창교육장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예술의 꿈을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했다.

 

거창연극고등학교 대상
거창연극고등학교 대상

 

제30회 거창겨울연극제의 대상은 거창연극고등학교가 수상했으며 경상남도 교육감상이 주어진다. 중고등부 금상은 거창여자고등학교, 초등부는 남해초등학교로 거창교육장상이 주어졌다. 중고등부 최우수 연기상은 거창연극고등학교 “1945” 명숙역 강다현, 거창여자고등학교 “아름다운사인”시체6역 윤채림 초등부 최우수 연기상은 진정초등학교 “진상” 안진상역 양관후 , 남해초등학교 “똥꼬발랄깜찍쇼” 고양이2역  윤하람에게 주어졌다. 이밖에 단체 및 개인 수상자 내역은 거창겨울연극제 집행위원회(055-944-0660)에 문의하거나 거창겨울연극제 사이트(blog.naver.com/kwft_)에 들어가면 된다.

 

[매일경남뉴스 매일경남뉴스 ]

저작권자 © 매일경남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