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고제면(면장 임춘구)은 지난 17일 설 명절을 맞아 익명의 기부자가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달라며 300만원 상당의 라면과 김을 기탁했다고 전했다.

 

익명의 기부자는 매년 고제면에 3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탁하고 있으며, 올해도 어김없이 라면과 김을 전달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미담이 되고 있다.

 

또한, 고제면의 또 다른 익명의 기부자는 직접 재배한 비트를 가공한 비트즙 15상자를 기탁해 훈훈함을 더했다.

 

고제면은 기탁 받은 물품을 관내 28개 경로당과 취약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임춘구 고제면장은 “이맘때 항상 잊지 않고 보내주시는 기부 물품과 이웃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설 명절을 맞아 기부자들의 따뜻한 마음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매일경남뉴스 백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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