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신원면 주민자치회(회장 박종현)와 새마을부녀회(회장 백진숙)는 24일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단체 임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원면 행복한 빨래방 사업 추진과 관련해 임원회의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행복한 빨래방 사업은 지난해 ‘2023년 주민참여예산 지역주도형 공모사업’에 주민자치회와 새마을부녀회가 신청해 추진 중인 사업으로, 앞으로 주민자치회와 새마을부녀회가 주도하고 회원들이 관내 고령자 및 취약계층 주민들의 이불 세탁물을 수거·세탁해 배달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빨래방 사업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향후 운영 방안을 논의했으며, 3월 내 빨래방 세탁기와 건조기 설치 및 모든 준비를 완료하고 4월부터 서비스 시행을 목표로 준비해 나가기로 했다.

 

박종현 주민자치회장은 “관내 많은 고령자와 몸이 불편한 주민들이 이불 세탁의 어려움을 호소했는데, 이번 빨래방 사업 추진을 통해 이들의 어려움을 해소해 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백진숙 새마을부녀회장은 “이번 사업 추진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꼭 필요한 도움을 줄 수 있게 돼서 기쁘다”며 “여러 단체들과의 협업으로 사업을 잘 추진해 더불어 살기 좋은 신원면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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