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고제면(면장 임춘구)은 공유냉장고 ‘사과골 이웃사촌 나눔터’에 정성이 가득 담긴 밑반찬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고 15일 전했다.

 

공유냉장고에 밑반찬을 기탁한 고제거창식육식당은 매월 밑반찬 10개를 준비해 식사준비가 어렵고 돌봄이 필요한 이웃에게 나눔을 하고 있으며, 익명의 한 주민도 반찬을 준비해 고령의 어르신과 공유냉장고 이용자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히며 매월 반찬 기부를 약속했다.

 

‘사과골 이웃사촌 나눔터’는 지난해 3월 개소 이후 마을 주민들과 지역단체의 꾸준한 기부로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식재료와 생필품, 밑반찬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고제면에 거주하는 지역주민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어 물품과 음식을 서로 공유하는 나눔의 장이 되고 있다.

 

임춘구 고제면장은 “정성스럽게 준비한 밑반찬과 물품들을 기부해 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리고, 공유냉장고가 주민들 간 교류와 나눔의 장으로 정착돼 공동체 회복과 돌봄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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