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주상면체육회(회장 이창호)는 28일 주상면 희랑생활체육공원에서 면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3회 주상면민 한마음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번기로 인해 지친 면민들의 건강증진과 친선 도모를 위해 마련된 이번 체육대회는 각급 기관단체장 등 내빈을 비롯해 각 지역의 향우들이 함께하여 자리를 빛냈다.

 

1부에서는 개회식에 이어 18개 마을 주민이 팀을 구성하여 윷놀이, 투호, 족구 등 경기가 진행되었으며, 주민들의 열띤 호응 속에서 이어진 2부에서는 라인댄스와 국악공연, 면민 노래자랑, 초청가수 공연을 통해 ‘면민 화합의 장’을 펼쳤다.

 

축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다양한 경품추첨은 면민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으며, 특히 마지막 1등 경품은 이창호 체육회장이 협찬한 암송아지로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장병영씨(송희마을 출신)와 이상균씨(오무마을 출신)가 각 100만 원, 류강열씨(내장포마을 출신)가 50만 원을 기부하며 고향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전하였으며 행사에 참석한 많은 면민에게 박수를 받았다.

 

이창호 체육회장과 강준석 명예회장(주상면장)은 “바쁜 일상에도 지속적인 성원과 관심을 보내준 체육회 가족 여러분과 성황리에 체육대회를 치를 수 있게 협력해 준 면민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면민들의 건강과 화합을 도모해 지역 발전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체육대회에 참석한 한 주민은 “그간 농번기로 바빠서 인근 마을 사람들끼리 어울려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힘들었는데. 이번 체육대회를 통해 주변 이웃들과 많이 웃고 즐길 수 있어 뜻깊은 날이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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