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오는 13일부터 10월 21일까지 수승대 돌담극장에서 토요 문화예술 공연을 선보인다.

 

토요 문화예술 공연은 수려한 경관과 역사가 숨 쉬는 거창군의 명승 수승대를 방문하는 관광객과 군민에게 다양한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예술단체의 예술 활동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돼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다.

 

공연은 5월부터 10월까지 토요일 오후 2시 수승대 상설공연장에서 한 시간가량 진행되며 거창국제연극제 기간을 제외하고 총 11회의 다채로운 공연이 예정돼 있다.

 

첫 공연은 5월 13일 초청공연으로 사)한국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 공주지회의 고마무용단이 함께하며 노이트리오, 소리울림, 거창통기타연합회, 사)한국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 안동지회, 거창프라임합창단, 거창심포니오케스트라, 라라필오케스트라, 더 루체, 거창국악단, BEATO 첼로 앙상블 등 지역문화예술공연단체와 초청공연단으로 구성돼 10월 21일 공연을 마지막으로 6개월의 여정이 끝이 난다.

 

이번 공연을 통해 오케스트라, 트리오, 합창단, 밴드 등 다양한 장르로 수승대를 방문한 관광객에게 문화예술과 함께 즐기는 관광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며 공연의 취지에 맞게 자연과 어우러져 힐링의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공연으로 어우러진 수승대가 여름철 거창국제연극제와 더불어 종합예술 관광지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하는 문화예술 공연 발굴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매일경남뉴스 최혁렬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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