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흥사단(대표 이상갑)에서는 5월 14(일)일에 경상남도 내 초등학생 고학년 자녀를 둔 가족 25명을 대상으로 2023년 ‘가족과 함께하는 교과서 속 역사기행’으로 『일제강점기의 흔적을 찾아서 Ⅰ-군산』편을 진행하였다.

 

 ‘가족과 함께하는 교과서속 역사기행’은 경상남도 교육청(교육감 박종훈) 지방보조금 공모 사업에 선정되어 2017년부터 진행하는 사업으로 교과서 속 역사의 현장을 찾아 우리 민족이 일제강점기 험난한 시련을 이겨내고 자주 독립을 위하여 노력했던 독립항쟁사에 대한 교육을 강화시키기 위한 역사기행이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군산의 과거와 미래를 전시하고 있는 근대역사박물관과 군산의 근대 건축물을 볼 수 있는 구 군산세관, 구 18은행 군산지점, 구 조선은행 군산지점에서 군산의 근대 모습을 탐방하였다. 그리고 고려 말 왜구의 침입을 막아낸 전투인 진포대첩의 장소가 된 진포해양테마공원과 일제강점기 일본식으로 세워진 여러 가옥들 중 히로쓰 가옥과 일본식 절 동국사 등을 둘러보며 군산의 근대 문화유산과 일제강점기의 흔적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프로그램은 역사학을 전공한 전문 강사진이 학년별, 수준별 눈높이에 맞는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진행하였으며, 참가자들은 알아듣기 쉽게 설명을 잘 해 주셔서 이해하기 쉬었고 교재와 핵심 퀴즈 풀이를 하면서 전체적인 맥락을 짚어주는 마무리 하는 시간을 가져서 정리가 되어 좋았다고 전했다. 또한, 매번 참가하고 싶은데 인기가 많아 접수가 빨리 끝나서 신청하는 게 너무 힘들다고 걱정을 토로하기도 하였다.

 

 가족과 함께하는 교과서속 역사기행은 서울(6월 24~25일), 제주도(9월 9일~10일), 부산(10월 28일), 천안(11월 19일)편으로 4차례 더 진행 될 예정이며. 문의  및 신청은 거창흥사단(943-2013) 홈페이지(www.gcyka.or.kr)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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