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남상면(면장 김정연)은 지난 4일 청송회 봉사단(회장 김진갑)이 고척마을 치매어르신 가구를 찾아 주택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전했다.

 

이번 대상가구는 주택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치매어르신 가구로 오래전에 지어진 노후 주택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남상면은 어르신을 돕기 위해 군 자원봉사센터, 희망나눔 통합돌봄 사업비를 연계해 지원했으며, 특히 청송회 봉사단에서 자체기금 100만 원을 후원해 재능기부와 함께 따뜻한 사랑을 전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청송회 봉사단원 15명이 각자 전문 분야에 참여해 싱크대 교체, 도배, 장판 교체, 천장·전기수리 등을 신속하게 진행해 어르신이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정비했다.

 

김진갑 회장은 “깨끗하게 수리된 집에서 어르신이 생활한다고 생각하니 보람차다”라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정연 남상면장은 “긴급히 주택수리가 필요한 치매어르신을 위해 도움을 주신 청송회 봉사단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주변에 어려운 이웃을 보살피며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매일경남뉴스 백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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