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16일 거창문화원 상살미홀에서 보조사업 담당공무원, 민간 보조사업자 등 240여 명을 대상으로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보탬e) 사용자 교육을 시행했다.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이 올해 7월 1일부터 ‘선 증빙, 후 지급’ 체계로 변경됨에 따라 군은 담당공무원과 지방보조사업자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행정안전부와 한국지역정보개발원에 직접 사용자 교육을 요청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과 관련해 정확한 이용방법을 안내하고 새로운 시스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은 그동안 수기 문서로 관리해 오던 것을 지방보조금 신청부터 교부, 정산 등 전 과정을 온라인화해 비효율적인 행정 처리를 개선하고, 집행상황과 증빙자료를 온라인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부정수급을 예방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 교육이 변경되는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길 기대한다”라며 “지방보조금 지급 방식이 문서 작성 체계에서 시스템 등록 체계로 변경되는 만큼 사용자들의 편의가 증진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연 20조 원이 넘는 지방보조금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지난 1월 광역자치단체 개통에 이어 2023년 7월 기초자치단체 전면 개통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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