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예술단체 「극단거창(대표 신성구)」에서 주최/주관하고 거창군에서 후원하는 제5회 정기공연 ‘전화 잘못 걸렸습니다’연극 공연이 6월 30일(금) 오후 7시 30분, 7월 1일(토) 오후 3시 양일간 거창문화원 상살미홀에서 진행된다.

 

이번에 선보일 연극 ‘전화 잘못 걸렸습니다’는 1948년 루실 풀리처의 작품으로 미국의 라디오 방송국 드라마로 크게 히트한 작품이다.

 

1970년대 한국에서 처음 라디오 방송을 탔을때 '손에 땀을 쥐게 한 미스테리 스릴러'로 지금까지 6,70대 애청자들의 기억속에 남아 있을 만큼, 당시 경종을 울렸던 대중적인 평가를 받은 작품이다.

 

공포를 주제로 한 연극은 영상처럼 특수 효과나 반전에서 오는 공포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영화나 방송에서보다 연극 무대에서 더 색다른 매력을 끌어낼 수 있다.

 

이번 연극 공연의 연출을 한 신성구 대표는 ‘공포를 다루는 작품인 만큼 배우들의 작은 숨소리, 눈빛 하나도 놓치지 않도록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새로운 무대를 기획하고 있다. 놓치면 아까운 공연이 될것이다’라며 추천사를 대신하고 있다.

 

「극단거창」은 전문연극인과 지역민들이 중심이 된 순수 민간연극단으로, 2017년 창단공연‘타이거(Tiger)’를 시작으로‘러브앤타임’(2020), 거창사건 70주년 추모연극‘산66-6’(2021),‘거창한 로맨스’(2022) 등 네 번의 정기공연을 가졌다.

공연문의는 극단거창 사무국 010-5009-0425 로 문의하면 된다.

[매일경남뉴스 백아름 기자]

저작권자 © 매일경남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