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거창군장학회(이사장 구인모 거창군수)는 거창문화원 상살미홀에서 수강학생과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이버스쿨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1일 전했다.

 

사이버스쿨사업은 세계화(글로벌) 시대에 맞춰 실용영어 중심의 의사소통을 구사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영어 학습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08년부터 학생과 학부모의 큰 호응 속 인기리에 시행돼 오고 있다.

 

초등학생(6학년)과 중학생(1~3학년) 102명을 대상으로 7월 17일부터 12월 16일까지 5개월간 원어민과 일대일 전화 또는 화상 영어 수업을 지원하고,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1인당 수업비 50만 원 가운데 자부담 5만 원 외 나머지 비용을 거창군장학회에서 부담한다.

 

주 3회 20분(월, 수, 금) 또는 주 2회 30분(화, 목) 중 오후 4시부터 12시 사이 학생이 원하는 시간대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개인별 영어 레벨 테스트를 거쳐 수준별 학습을 제공한다.

 

옥진숙 인구교육과장은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 학습이 학생들의 영어 자신감을 향상시키고, 학습비 지원으로 교육 격차 해소와 사교육비 절감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장학회는 100억 원 기금을 200억 원으로 확대 조성해 지역 학생들의 교육비 부담 완화와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지원 기반을 마련해 ‘명품 교육도시 거창’ 건설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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