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남하면(면장 임양희)은 지난 10일 무더위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신승필 대한페인트 대표가 쌀 10kg 8포대, 익명의 기부자가 현금 1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대한페인트는 소외된 이웃을 위해 지난해부터 후원 물품을 기부해 지역 나눔에 앞장서고 있으며, 이번에 기부한 쌀은 홀몸어르신, 장애인 등 관내 취약계층 8세대에 전달됐다.

 

현금 10만 원을 기부한 익명의 기부자는 남하초등학교 졸업생으로 먹고 싶은 과자나 갖고 싶은 장난감을 사는 것 대신에 조금씩 모아 기부금을 마련했으며, 기부금은 남하면 공유냉장고에 사용될 예정이다.

 

신승필 대표는 “지역 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잘 전달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기부활동을 이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임양희 남하면장은 “무더위까지 더해져 어렵고 힘든 시기에 뜻깊은 나눔에 앞장서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기부자의 소중한 마음과 함께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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