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북상면(면장 박도혜)은 지난 26일 행정복지센터 대강당에서 주민 간 화합을 도모하고 최근 호우와 농업으로 인해 몸과 마음이 지친 주민들에게 힘이 되고자 2023년 북상면 한마음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음악회에는 신재화, 최준규 군의원, 정상조 주민자치회장 등 기관·단체장과 면민 160여 명이 참석했다.


북상면 한마음 음악회는 이전에 숲속음악회 또는 주민자치박람회로 불리던 면민 행사를 코로나19 이후 재개한 것으로 거창군에서 주최하고 북상면 주민자치회 주관으로 진행됐다.

 

공연은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돼 1부에서는 초대공연으로 위천면의 노래패 서덕들, 마리면의 전자색소포니스트 김정룡과 가수 이보향, 거창읍의 흥나라 장구 드림 공연단이 무대에 올라 공연을 선보였다.

 

2부는 북상면 주민자치 프로그램의 무대로 거창하게 노래하는 농부들, 여왕벌 라인댄스, 색소폰 및 룰루랄라 노래교실 등 총 4팀이 북상면민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2부 마지막에는 주민들이 무대에 올라와 함께 어울리는 주민화합 노래자랑이 진행됐다.

 

정상조 주민자치회장은 “북상 한마음 음악회가 여름의 무더위를 날려버리고, 면민들이 하나 되어 함께 즐기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매일경남뉴스 백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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