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남상면(면장 김미정)은 8일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경남형 희망나눔 통합돌봄 시범사업 관련 중점관리대상 4가구의 복합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제1차 지역케어회의를 개최했다.

 

지역케어는 주거, 보건의료, 요양돌봄, 일상생활 지원 등 분야별 다양한 전문가와 실무자들이 협의를 통해 복합적인 욕구를 가진 대상자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 연계 지원과 통합돌봄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날 회의에는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원들은 갑작스러운 뇌경색과 편마비 증상으로 거동이 어려운 독거노인 등 맞춤 돌봄이 필요한 중점관리대상 4가구를 돕기 위해 분야별 의견을 나누고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 결과 △정신·보건 연계 △의료용 기저귀, 보행보조기 등 맞춤형 생활용품 지원 △이동택시 돌봄택시 이용권 지원 △외부 간이 세면장 설치 등 주거환경개선 △지속적인 모니터링 등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김미정 남상면장은 “남상면 내 위기가구 문제 해결을 위해 회의에 참여해 주신 위원들께 감사드리며, 지역케어회의를 통해 민관이 소통하는 계기가 되고 통합돌봄이 필요한 대상자를 위해 맞춤형 서비스 제공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은 지난 3년간 추진된 1차 경남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시범사업에 이어 올해도 2차 공모사업에 선정돼 남상, 남하, 신원, 가조, 가북 등 5개 면을 2개 권역으로 나눠 통합돌봄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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