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남상면(면장 김미정)은 지난 18일 거창군사회복지협의회 좋은이웃들(대표 임규순)과 연계해 지하마을 장애인가구의 집을 정리하고 청소하는 등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에 나섰다.

 

대상자는 그동안 보금자리 마련에 어려움을 겪던 중 마을 주민이 빈집을 제공해 거주하고 있었고, 올해 HUG 드림홈 지원사업에 선정돼 임차보증금 500만 원을 지원받아 인근에 새로운 보금자리로 이주를 준비하고 있다.

 

거주하는 동안 쌓인 불필요한 짐들과 쓰레기가 집 내부에 가득 차 있어 혼자 해결하기가 어려운 상황이었고, 이번에 좋은이웃들과 연계돼 청소 지원을 받게 됐다.

 

봉사자들은 불볕더위에도 온종일 짐과 쓰레기를 정리해 1톤 트럭 4대 분량의 쓰레기를 생활폐기물 매립장에 직접 버리고, 집 내부도 정리했다.

 

김미정 남상면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이웃을 위해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고 봉사활동에 참여해 주신 좋은이웃들 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위기 상황에 놓여 있는 대상자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 사회복지협의회 좋은이웃들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찾아 지원하는 단체로 행정적인 지원이 어려운 취약계층에 푸드뱅크, 주거환경 개선, 후원금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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