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31일 가조면 자원봉사캠프에서 거창군 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캠프지기, 가조권역 통합돌봄센터, 업사이클 봉사단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활용 장바구니‘또쓰백’과 친환경 안대 ‘찜질팩’ 전달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지난 3개월 동안 자원봉사센터에서 재활용 교육 이수자들이 폐현수막을 활용해 만든 ‘또쓰백’ 100개와 자원봉사 V-Day 토요봉사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만든 친환경 안대 찜질팩 40개를 가조면 공유냉장고 ‘보물창고’에 기부해 이용자들과 함께 환경보호와 나눔을 실천하고자 마련됐다.

 

또쓰백 제작에 참여한 한 봉사자는 “3개월 동안 교육을 통해 재활용과 탄소중립 활동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배워서 남 주자는 취지로 배운 기술로 장바구니를 제작해 나눌 수 있어서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미래 세대를 위해 폐자원을 활용한 나눔을 실천해 준 봉사자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자원봉사와 연계할 수 있는 재활용 활동 분야를 더욱더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 자원봉사센터는 앞으로도 읍면 공유냉장고 이용자들을 위한 ‘또쓰백’ 등의 제작 활동을 통해 나눔을 꾸준히 이어가 또쓰백이 거창군민의 공유 장바구니라는 의미를 넘어 환경 파수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매일경남뉴스 백아름 기자]

저작권자 © 매일경남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