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의회(의장 이홍희)는 2024년 주요업무계획 청취, 조례안 및 일반의안 심사, 현장방문 등 14일간의 제273회 임시회 일정을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1건의 조례안과 9건의 일반의안을 심사하여 모두 원안가결  하였고, 주요 사업현장은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감악산 무장애나눔길 ▲거창군 다목적 체육관 3개소를 방문하여 관계부서의 현황 설명을 듣고 사업완료 후 시설 사용자들에게 불편한 사항은 없을지 꼼꼼히 점검했다.

 

특히, 이번 군정 주요업무계획 보고 청취 특별위원회에서는 정부의 지방 교부금 감소에 따른 국도비 확보 가능 여부에 대해 의원들의 많은 걱정이 있었으며,

▲치유분야 강점 접목한 복합레저타운 유치 ▲특별승급제도 운영 ▲지역 유휴 공간 조사 및 활용 등 신규·특수 시책에 관심이 높아 사업 추진에 대한 다양한 질의와 정책 대안들을 제시했다.

 

 

이번 임시회에서 의장 직무대리를 수행하고 있는 박수자 부의장은 폐회에 앞서“업무계획 보고 청취 과정에서 의원들과 함께 논의 되었던 부분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여 내년도 업무추진에 적극 반영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집행부에  당부했다.

 

한편 임시회 마지막 본회의에서는 김혜숙, 김홍섭, 김향란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있었는데,

 

 

김혜숙 의원은 「거창 창포원 녹포원이 되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최근 합천댐 수위가 상승한 상황에 녹조가 창포원까지 올라와 악취와 미관    저해로 방문객들이 실망 할 것을 걱정하고, 합천댐이 상시 만수위를 유지해야 하는 황강 취수장이 만약 건립된다면 녹조 발생에 따른 거창군의 피해가 계속 될 것이라며 관계 기관을 대상으로 적극적적인 대응을 해 줄 것을 촉구했다.

 

 

 

김홍섭 의원은 「생활인구 유입 절실, 거창에서 돈을 쓰게 하자」라는 주제로

“인구가 감소하면 지역 경제가 몹시 어려워 질 것은 뻔하다”며 그 대안으로  “생활인구 유입”을 꼽고, ▲자매결연 도시 활용 ▲거창군 디지털 관광 주민증 발급사업 확대·개편 ▲거창형 실버타운 건립이라는 3가지 생활인구 유입을 늘릴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였으며, 생활인구 유입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과감히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향란 의원은 「가조 친환경골프장 에콜리안을 조기 인수하기 위한 제언」이라는 주제로 에콜리안을 조기 인수함에 있어 투자비 미상환금 재원 마련, 고용승계, 시설확장 등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 깊이 있고 다각적인 고민이 필요하고,

에콜리안 조기 인수문제 해결방향은 결국 거창군에도 도움이 되면서 국민체육 진흥공단의 조기 이양에 대한 명분도 확보를 해야 원만히 해결 될 것이라고   제언했다.

[매일경남뉴스 백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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