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지난 29일 거창문화원 상살미홀에서 보조사업 담당 공무원과 민간 보조사업자 200명을 대상으로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이하 보탬e) 교육을 시행했다.

 

보탬e는 2023년 1월부터 광역자치단체에서 우선개통 후 7월부터 기초자치단체로 확대되어 현재 전면 사용 중이다.  이 시스템에 따라 지방보조금(국비 제외) 지급 방식이 기존 ‘선교부·집행, 후정산’ 방식에서 전산시스템을 통한 ‘선증빙, 후교부·집행’으로 지원절차가 변경되었다.

 

교육은 지난해 6월과 11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로 지방보조금 제도의 환경변화에 따라 시스템 사용자의 이해를 돕고 올바른 사용법을 안내해 제도의 조기 정착을 목표로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군은 올해 1월부터 보조사업이 본격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보조사업 담당 공무원과 민간 보조사업자가  보탬e 사용을 원활하게 이용하도록 실무 역량을 배양하고자 교육을 유치했다.

 

1부 교육은 공무원을 대상으로 보탬e 개요, 교부 신청, 보조사업자 선정, 결정통보 등의 내용으로 90분간 진행했고 2부 교육은 민간 보조사업자를 대상으로 사용자·단체정보 관리, 공모사업 신청, 정산 등의 내용을 중심으로 120분간 진행됐다.

 

이날 참석한 한 보조사업자는 “시스템을 통한 보조금 사용이 생소하고 어려웠는데, 오늘 교육을 듣고 나니 시스템 사용에 자신감이 생겼다”며 “교육을 마련해 준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구인모 군수는 “이번 전산 시스템 교육이 담당 공무원과 민간 보조사업자에게 시스템 적응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우리 지역이 보조금 분야 선진 자치단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면서 교육을 지원해 준 행정안전부와 한국지역정보개발원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거창군은 정부 국정과제인 지방보조금 책임성·투명성 제고의 정부 정책에 따라 지방보조금 시스템 확대 사용을 위해 한국지역정보개발원 거창 현장교육 유치, 보탬e시스템 간편 설명서(매뉴얼) 제작·배포, 행정안전부 주관 현장 상담(컨설팅) 시행 등 변화된 지방보조금 제도의 우리 군 정착과 업무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매일경남뉴스 백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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