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거창군농업회의소(회장 구교천)가 정기 대의원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갖고 2024년 새출발을 선언했다. 지난 2월 28일 거창군농업인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행사에는 거창군의회 김홍섭 운영위원장, 표주숙 총무위원장, 김동석 거창군농업기술센터 소장, 이태용 농협중앙회거창군지부장과 조합장, 각계 농업관련 단체장과 농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패 전달과 인사 및 축사 등을 전하며 힘차게 출발하는 거창군농업회의소 신임 회장에 대해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2012년 창립을 출발로 지역 협치농정을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온 거창군농업회의소의 4기 엄홍주회장은 3년의 임기를 마치고 이임했으며, 이번 대의원회에서 5기 구교천회장이 선출되어 향후 3년간 중책을 맡게 됐다.

 

  12개 읍면 회원, 농민단체 회원, 농협 특별회원 등 거창군의 다양한 현장을 아우르고 있는 거창군농업회의소는 현장 농민들의 농정과제를 체계적으로 발굴하여 거창군에 지속적으로 제안하는 한편, 주민창안 농정공모사업, 공익직불금 의무교육, 귀농귀촌교육 등 다양한 시책의 위탁업무를 맡고 있다. 향후 신규 과제를 꾸준히 발굴하여 실효성 있는 농정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이사 및 대의원과 500여 회원들을 중심으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신임 구교천회장은 신원면에서 딸기 및 벼농사를 직접 지으며 한국농업경영인거창군연합회장, 신원농협조합장 등을 역임하는 등 농업 현장의 경험과 조직운영 능력을 겸비하고 있으며, 2012년 정부 시범사업으로 거창군농업회의소를 창립할 당시 설립추진단TF팀장을 맡아 설립과 창립을 주도하기도 했다.

 

  한편 5기 신임 부회장은 김탑 새농민회회장(거창읍이사), 김훈규 거창군마을만들기지원센터장(전 사무국장), 감사는 이성호 전부회장, 최병훈 현감사가 선출됐다.    

[매일경남뉴스 백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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