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사건사업소는 2월부터 3월까지 거창사건추모공원 내 무궁화동산의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우리 지역의 대표적인 무궁화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봄철 무궁화동산 정비작업을 완료했다.

 

사계절 추모공원을 방문하는 추모객들을 위하여 1.2ha 면적에 약 4,200주의 무궁화가 식재되어 있는 동산과 무궁화를 직접 관람할 수 있는 약 0.6km의 무궁화길이 특색 있게 조성되어 있다.

 

이번 정비 작업은 무궁화나무의 풍성한 개화를 위한 가지치기, 비탈진 경사면을 고려한 비료주기, 무궁화길 통행로 보행 장애물 제거 작업 등을 추진했다.

 

추모공원 무궁화동산은 7월부터 아름답게 개화하기 시작해 한여름 100여 일간 매일 아침 꽃을 피우며 공원을 밝게 해줄 것을 기대된다.

 

또한 무궁화를 깊이 있게 감상할 수 있는 공원은 인근에서 찾아보기 힘든 만큼 거창사건추모공원의 무궁화동산은 더욱 많은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춘미 거창사건사업소장은 “무궁화 동산을 잘 정비해 추모공원을 찾는 방문객에게 무궁화를 매개체로 거창사건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희생자를 추모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매일경남뉴스 백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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