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보건의료서비스의 불균형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불편함을 해소·보완하고자 ‘찾아가는 마산의료원 무료 검진사업’을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5시30분까지(점심시간 12:00~13:00 제외) 남상면 보건지소에서 시행한다.

 

이 사업은 의료접근성을 개선하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3개 진료과목(안과, 이비인후과, 비뇨의학과)이 없는 취약지역을 방문해 경상국립대병원·마산의료원 의료진이 13종의 의료장비가 탑재된 버스를 이용, 검진을 해주는 사업이다.

 

군민 누구나 신분증 지참 후 방문하면 검진이 가능하며, 검진 항목은 방문 대상자의 요구도와 의사의 검사소견에 따라 선택적으로 검사가 이루어진다.

 

이번 검진은 비뇨의학과는 △직장초음파 △요속 △방광잔료량검사, 안과는 기본검사, 이비인후과는 △청력 △비강·인후두 △고막운동검사 등으로 구성됐다.

 

검진결과에 따라 수술, 중증질환이 의심되는 유소견자는 병원 정밀검진 안내와 보건소(건강증진) 사업과 연계하는 등 사후관리를 통해 체계적인 후속조치를 할 예정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가조, 신원, 위천에 이어 남상에서도 시행되는 이번 검진에 많은 군민들이 많이 참여하셔서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 증진에 크게 이바지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공공의약담당(☎940-8330)으로 문의하면 된다.

[매일경남뉴스 백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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