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권한대행 안상용)은 올해부터 배회 및 길 잃은 경험이 있는 치매어르신들에게 최신기기인 손목형 배회감지기(GPS) 지원사업을 도입, 확대 보급함에 따라 환자가족을 대상으로 기기관리 등 사용방법에 대해 교육을 지난 18일에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배회 및 길 잃은 경험이 있는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GPS기기와 서비스 이용료를 100% 지원하고 있으며, 기존의 목걸이형에서 손목형(스마트형)을 도입하여 충전 기능과 위치 추적 정확성이 더 보완된 최신기기를 지원한다.

이날 협력업체인 동양의료기 대표 오정은 씨를 초청하여 환자 가족과 거창경찰서 관계자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손목형(스마트형)기기 원리와 기능, 추후 관리 내용으로 교육했다.

환자 보호자들은 위치 확인을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고, 알람을 원격으로 작동시켜 주변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기능이 보강된 고품격 최신기기에 큰 만족감을 표시했다.

군 관계자는 “배회감지기 지원은 기기 대여 신청으로 끝이 아니라 기기 관리가 더 중요하니 평소 보호자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이 필요하다” 며 “안전망을 더 촘촘히 하기 위해 거창경찰서와 협력하여 수시로 지원 대상자 가정 방문하고 안전 모니터링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기 대여 및 기타 치매 관련 안내는 보건소 치매상담센터(☎940-8342, 832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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