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군수권한대행 안상용)은 경남지역에 혈액수급의 차질로 인해, 오는 3월2일 거창군청 앞 로터리에서 대한적십자 경남혈액원과 함께 사랑의 실천 긴급 헌혈의 날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바이러스 감염병 등으로 국민의 불안감이 늘어나 헌혈을 꺼려 헌혈 행사가 취소되고, 방학기간 학생들의 단체 헌혈이 없어 혈액 부족으로 혈액 수급에 차질이 발생할 것을 극복하고자 운영하는 것이다.

헌혈 참여 대상자는 만16세 이상 70세 미만(여45kg, 남50kg이상)의 신체 건강한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헌혈을 하면 간 기능 검사, B형, C형 간염검사, 에이즈검사 등 다양한 건강검진을 해주어 자신의 건강도 체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 정기적인 헌혈은 건강지킴의 지름길이고 어려운 이웃에 대한 사랑 실천이라며, 이번 긴급 헌혈의 날에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여 혈액 수급차질이 다소 해소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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