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군수 하창환)에서는 30일 오후 3시 합천군 가야면 대장경테마파크 일원 해인사소리길 입구에서 가야면장, 군의원, 지역주민, 관광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인사소리길 짚신신고 걷기 체험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소중한 인연, 아름다운 동행’을 주제로 참여자 모두 우리 선조들의 대중 신발이었던 짚신을 신고 걸어보는 이색 힐링체험 행사였다.

우주만물이 소통하고 자연이 교감하는 생명의 소리를 의미하는 해인사소리길은 대장경기록문화테마파크에서 해인사까지 약 7km 남짓 이어진 길로 계절마다 경관을 달리하는 홍류동 계곡을 따라 세파에 시달린 여행객을 자연의 품속으로 안내하는 길로 많은 여행객들이 사랑하는 트레킹코스이다.

합천군에서는 “앞으로 우리 선조들이 남겨준 아름다운 유산들을 소중히 지켜나가고, 주기적으로 행사를 열어 지역주민에게는 일자리 창출을 관광객들에게는 이색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겠다” 고 전했다.

한편, 대장경사업소는 가야면 노인들이 짚신을 만들고 판매하여 소리길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짚신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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