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은 지난 2일 동의보감 숨결 따라, 산청약초 향기 따라 대한민국 지정 최우수축제인 제15회 산청한방약초축제에 주한 체코 대사 등 16개국 35명의 주한 외교사절단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산청군이 대한민국 최우수축제로서 그 명성을 더해가고 있는 산청한방약초축제를 글로벌 축제로 육성 발전시키고 한방․ 항노화 거점도시로서 세계 전통의약의 중심에 있는 산청군을 전 세계에 알리고자 마련됐다.

주한 파푸아뉴기니, 슬로바키아, 스위스, 아르헨티나, 독일, 투르크메니스탄, 시에라리온, 이란, 루마니아, 코스타리카,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튀니지, 피지, 요르단 대사 내외, 대리대사, 부대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허기도 산청군수를 비롯한 주요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주한 외교사절단을 환영하는 오찬을 시작으로 동의보감촌과 한방약초축제장, 생초국제조각공원 투어에 나섰다.

사절단 일행은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의 성공적 개최 이후 대한민국 氣찬 힐링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는 동의보감촌에서 한방 氣체험과 한방테마공원 산책, 엑스포 주제관을 관람하고, 정광들 약초재배단지로 이동해 약초 담금주 만들기, 한방약차 시음, 약초화분 만들기 등을 체험했다.

축제광장 내 동의보감관에서는 한방무료진료 체험과 희귀약초, 한방약선음식, 항노화 제품 등을 관람하고 산청에서 생산되는 약초와 과일, 채소로 만든 약초 건강 주스를 시음하며 즐기기도 했다.

또 산청 한약방에서는 드라마 ‘허준’과 ‘대장금’출연자의 어의․ 의녀복 입어보기와 한약재 썰기 체험 등을 즐기며 한방․ 항노화와 관련한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로 시종일관 원더풀을 외치며 한방약초축제에 흠뻑 매료됐다.

투어의 마지막 코스로 방문한 생초국제조각공원에서는 1만5000㎡의 꽃잔디 홍설의 유혹에 빠져 감탄사를 연발했다.

허기도 군수는 “제15회 산청한방약초축제에 주한 외교사절단이 대거 방문해 한방․ 항노화 관련 대한민국 대표 최우수축제라는 이미지를 널리 알리면서 명실상부한 세계 인류 건강축제로서의 위상을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매일경남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