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회사법인 합천유통주식회사(대표이사 장문철) 제6기 주주총회가 27일 합천유통(주)에서 500여명의 주주와 하창환 합천군수, 류순철 경상남도의회 의원을 비롯한 관계기관 및 사회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제6기 주주총회에서는 2014년도 영업보고와 감사보고, 재무제표 승인,정관변경, 임원선임의 안건이 상정되어 승인 절차를 거쳤다.

 

합천유통회사는 지난 2009년 4월 1일 각계 각층 1,500여명이 출자한 75억원의자본금으로 설립되어 현재 101억원 규모로 성장하면서 지난해 경기침체 속에서도 양파, 마늘, 딸기, 수박, 쌀, 가공식품 등 지역 내 우수 농․특산물을「해와 人」합천군공동브랜드로 현대그린푸드, 롯데백화점, 대우백화점, 종가집, 원농산 등 대형유통업체와의 거래를 통해 288억원의 매출로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다양한 수출품목을 발굴하여 호주, 홍콩 등에 472천불의 수출실적을 달성 하였다.

특히, 2011년도에 농림수산식품부 원예브랜드육성사업 대상군으로 선정되어 작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88억원의 국․도비를 지원받아 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함므로써 일일 25명 정도의 고용창출 효과와 더불어 연간 5만톤 규모의 농산물을 처리할 수 있는 기반시설을 확보하게 되어 글로벌시대에 대응한 선진화된 농산물종합유통처리의 전진기지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되어 앞으로 그 역할을 충분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합천유통은 경기침체의 영향과 농산물 가격 불안, 경영상의 허점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기도 하였지만, 장문철 대표이사를 선임하여 인적 쇄신을 하였으며 최근에는 유통회사 안에 로컬푸드 직매장을 개설하는 등 합천군과 합천군의회, 합천유통의 발 빠른 대응으로 경영 정상화의 발판을 마련하였다.

또한, 합천유통(주)은 2015년 매출액 350억원과 수출액 100만불 달성을 목표로 차별화된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하여 합천농업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성장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창환 합천군수는 축사를 통해 ‘투명한 경영과 유통전문가로써의 노하우와 열정을 힘껏 발휘해 줄 것을 당부하고 군민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합천유통으로 거듭나기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말했다.

합천유통(주) 신임 장문철대표는 주주들에게 합천유통회사의 주인으로서 잘못하는 일에 대해서는 따가운 질책과 더불어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격려와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면서 지금까지의 시행착오를 발판으로 삼아 앞으로 모든 것을 새롭게 추진해서 차별화된 유통을 만들어 보겠다고 다짐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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