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기능경기대회가 6일 오전 11시 창원 한국폴리텍 Ⅶ대학에서 개회식을 갖고 11일까지 6일간 열전에 들어갔다.

이번 기능대회는 창원기계공업고등학교 등 6개 경기장에서 열리며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은 20개교 37개 직종에 410명이 참가했다.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가운데 특히 창원기계공고가 17개 직종 100명, 김해건설공고 6개 직종 41명, 삼천포공업고 9개 직종 69명, 진주기계공고 6개 직종 39명이 참가해 일반 기능인들과 함께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입상에 도전하게 된다.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선수들은 어린 나이지만 꿈과 희망을 갖고 영마이스터가 되기 위해 학교나 우수 기능인을 찾아 늦은 밤은 물론 토·일요일에도 쉬지 않고 기능연마에 몰두해 왔다.

이번 대회 기간 경기장이 오픈돼 자신의 진로에 관심 있는 중학교, 일반고 학생들의 참관이 허용되며 주요 행사로는 Young Skill 올림피아드 대회, 외국인근로자 용접기능경기대회, 한국 식음료 경연대회가 열린다.

또 지역민과 함께하는 어울 마당을 위해 포크아트 시연 및 체험 행사, 커피바리스타 시연 및 체험 행사, 네일아트 시연 및 체험 등 다양한 문화, 시연행사도 펼쳐진다.시상식은 오는 11일 오후 2시 한국폴리텍 Ⅶ대학에서 열리며 각 직종별 입상자(1~3위) 및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상장 및 메달, 상금을 수여하고 국가기술자격법에서 정한 바에 따라 해당 직종의 기능사 시험 면제 및 산업기사시험 응시자격이 주어진다.

경남교육청은 경남기능경기대회 뿐만 아니라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 위해 세계기능대회 참가자 및 전국대회 입상 경력이 있는 기능인을 멘토로 배치, 개인지도를 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으며 훈련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입상자는 9월 5~12일 서울특별시에서 열리는 제51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경남 대표선수로 출전하게 된다.경남교육청 과학직업과 유창영 과장은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숙련 기술인을 발굴해 서울특별시에서 열리는 제51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매일경남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