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대성고등학교(교장 김종준)에서 지난 7일 전교생이 함께 화합하는 체육대회와 신입생을 환영하는 음악회가 열렸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신입생 환영음악회는 대전플랜트치과 손외수 대표원장(대성고 21회 졸업)의 후원으로 해마다 열리고 있다.

이날 음악회는 뮤지컬 배우 윤희석이 사회를 보고 플루티스트 소나미최 교수, 소프라노 김지숙 교수, 4인조댄스그룹 헤이미스, 블루미 트로트가수 권민정 등이 출연해서 면학분위기를 전환하고 하루만이라도 책을 손에서 내려놓고 여유로움을 만끽했다.

김종준 교장은 “교직원과 학생들이 전국 명문고교라는 명성과 자존심을 지키고 자신의 미래를 판가름할 수 있는 고교 생활을 보낸 성공한 동문이 공부에 힘들어 하는 후배들을 위해 소중한 행사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해줘서 감사하다”며 손외수 동문에게 고마움의 뜻을 전했다.

대성고등학교는 농촌지역에서 보기 드문 명문고교의 위상을 매년 전국 명문대학교 입학 학생 수로 증명하고 있으며 교육도시 거창의 명성을 알리는데 그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날 음악회를 관람하고 나온 신입생 김 모(1학년 김해)학생은 “대성고에 유학오기를 잘한 것 같다”며 “후배들의 스트레스를 날려주고 기분전환을 시켜주기 위해 따뜻한 사랑을 나눠주는 선배와 같은 사람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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