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 남상면 대산리 소재 목조가옥인 화경당(소유자:김희성)이 지난 7일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623호로 지정 고시되었다.

‘화경당’은 거창군 남상면 대산1길 65에 위치한 근대기 부농 주택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가옥으로 안채와 사랑채, 곳간채 등이 대체로 원형으로 보존상태가 양호하며, 생활의 편의를 위해 건물을 합리적으로 배치해 선조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좋은 역사적 자료로 인정되어 경상남도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문화재 자료로 지정되었다.

현재 거창군의 문화재는 명승 제53호 수승대(搜勝臺)를 비롯하여 국가지정 12개소(점), 등록문화재 3개소(점), 도지정 71개소(점)로 총86개소(점)가 등록되어 있다.

거창군에서는 소중한 문화재에 대하여 후세대를 위한 보존․전승과 아울러 현대적가치 재창조를 위한 문화재 활용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보존 가치가 높은 향토문화재에 대해 지정문화재 등록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매일경남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