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공업고등학교(교장 김정호)는 지난 15일(금) 전교생을 대상으로 ‘특성화고 학생들의 꿈과 희망’이란 주제로 진로특강을 실시하였다.

강사로 초청된 두인장학회 정성득 대표는 김해건설공고를 졸업하고 현대중공업 A/S기사로 출발하여 현재 무역회사 ‘두인K&G’, 현대중공업 거창법인, 산약초 휴양림 ‘산애원’ 대표로서 특성화고 출신의 성공한 기업가이다.

정성득 대표는 불행한 가정환경과 가난으로 자존감이라곤 찾아볼 수 없었던 유년시절, 우연히 갖게 된 자신의 꿈인 굴삭기를 배우기 위해 김해건설공고에 173명중 172등으로 입학하였다. 그러나 입학 후 숙식해결을 위해 연구생이 되었고 졸업시까지 9개의 자격증을 취득하고 최우수 학생에게 주어지는 산업인력관리공단이사장 상을 받으며 졸업하게 되기까지의 과정을 들려주며 거창공고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었다.

특강에 앞서 정성득 대표는 두인장학회 장학생으로 선정된 김대현, 전주연 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꿈과 희망을 잃지 말고 꾸준하게 노력할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꿈은 기록을 하면 반드시 이루어진다’고 전제하고 성공을 원한다면 학창시절 기록하는 습관을 갖고 인사와 청소를 잘 하는 사람이 되라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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