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제일여고 졸업생 김혜민양이 2016년 대통령과학장학생으로 선발돼 교육계는 물론 지역사회에 관심을 받고 있다.

경남교육청은 진주제일여자고등학교(교장 주용태) 2016년 졸업생 김혜민 학생은 지난 15일 대통령과학장학생으로 최종 선발되는 영광을 안았다고 밝혔다.

김혜민양은 진주제일여고 재학 중 청소년과학창의대회(ISEF-K), 청소년과학탐구반(YSC)발표대회에 출전해 각각 대상과 금상을 수상하는 등 과학 분야에 뚜렷한 두각을 보였다.

특히 인텔국제과학경진대회(ISEF)에 한국 대표로 선발되어 미국 본선에 출전하는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과학 인재로서의 역량을 유감없이 드러내기도 했다.

대통령과학장학금은 과학기술분야 최우수 학생을 발굴 육성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국내 장학생에게는 등록금 전액과 학업 장려비가 지원된다.

▲ 김혜민

그동안 전국에서 단 147명만이 수혜자로 선발되기 때문에 지원 요건 및 선발 절차가 대단히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어 학교와 교직원의 보람이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진주제일여고는 지역을 대표하는 학교로서 과학, 수학 특성화 교육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지난 2009년 과학중점학교 지정 이후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다수의 입상자를 배출하고 명문 이공계 대학 진학률을 높이는 등 명실상부한 지역 인재 양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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