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군수 양동인)에서는 지난 21일 웅양면 석정경로당과 왕암경로당에서 주민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찾아가는 이동복지관’을 운영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로 5년째를 맞은 거창군 이동복지관은 읍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열악한 면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맞춤형 복지서비스 사업이다.

각 기관에서 개별 운영하고 있는 복지서비스를 통합 운영하고, 매월 1∼2개 면을 선정해 민관 합동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총 7개 단체가 참여해 의료봉사(적십자병원, 서경병원), 이혈(이혈봉사단), 이․미용, 손마사지, 이동세탁차(삶의쉼터), 보건․복지상담(행복나르미센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군 관계자는 적극적으로 봉사에 참여해준 봉사단체와 참여해 준 주민에게도 감사함을 전하며, “올 한해도 많은 주민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협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이동복지관 운영은 웅양면을 시작으로 10월까지 관내 11개 면을 순회하며 군민들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면 지역주민들의 복지체감도 향상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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