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면(면장 박광용)은 기본이 바로선 거창, 친절 거창을 만들기 위해 지난 26일 장날을 맞아 박광용 주상면장이 일일 친절버스안내도우미를 자처하며 탑승객들의 안전 이동을 도와주는, 현장 행정을 실천했다.
 
‘친절버스 안내도우미 일일체험’은 거창군이 추진하고 있는 범군민의식개혁 운동의 일환으로 면장은 이날 오전 일찍 거창읍 시장을 둘러보고 08시 40분발 남산선에 탑승해 주상면 거기∼보광∼도평을 경유하는 버스를 타고 주민과 함께 이동했다. 정류소마다 탑승객들의 짐을 들어드리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승, 하차를 돕는 등 주민들과 함께하기 위해 노력했다.
 
박 면장은 버스 이동 중 기본이 바로선 거창과 친절 거창을 만들기 위해 내가 먼저 인사하기, 버스 자리 양보하기 등 친절, 예절운동을 홍보했으며, 또한 봄 건조기를 맞아 산불 방지를 위한 불법소각금지와 화재예방 등의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한 탑승객은 “매일 이렇게 나와서 반겨주면 좋을 거 같다.”라고 자신의 심정을 표현했으며, 남산선 버스에 탑승한 또 다른 주민은 군정, 면정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밝히고 도로의 선형화 사업을 건의하는 등 즉석 이동 면정 회의실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이에 박 면장은“여러분들이 저를 환영해주시는 것과 같이 버스 승객들이 모두 서로 인사를 나누며 안부를 물으면 그게 바로 친절 거창을 만드는 길이다.”라고 화답했다.

저작권자 © 매일경남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