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산청한방약초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한 가운데 관람객들의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축제 행사장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연일 아이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는 곤충 홍보관이 그 곳이다.

축제행사장 내 경남한방약초연구소 앞에 자리하고 있는 곤충 홍보관은 5일 어린이날 3만 명이 방문한데 이어 축제 개최 5일 동안 7만 명이 방문했다.

주로 어른들이 즐기고 체험하는 행사장 내 아이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유일한 체험장이라 아이들이 어른들과 함께 어울려 많이 찾았기 때문이다.

곤충 홍보관은 농촌진흥청 및 국립중앙과학관․ 국립농업과학원 및 한국양봉협회의 협조를 얻어 각 기관에서 소유한 각종 곤충 전시물품의 전시 관람으로 시작됐다.

홍보전시관 중앙의 수서곤충전시관에서는 실생활에서 접하기 힘든 곤충들을 전시해 아이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주고 있으며, 물방개 달리기 및 장수풍뎅이씨름, 각종 유충곤충들의 만지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체험 및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홍보관 외부에 곤충요리 시식관을 마련 곤충 튀김, 구이 등 곤충을 이용한 다양한 곤충요리를 관광객들에게 시식할 수 있도록 해 곤충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는 기회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제15회 산청한방약초축제의 성공 개최에 큰 역할을 한 홍보전시관을 통해 산청한방약초를 알리는 동시에 미래의 식량자원 및 고부가가치산업인 곤충을 기피하고 혐오하는 대상에서 친근하고 익숙한 대상으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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