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은 제15회 산청한방약초축제에 국제교류를 추진 중인 일본 사사야마시 대표단이 방문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방문한 사사야마시 호리이 히로유키 정책부장 등 10명의 대표단은 축제 행사장과 동의보감촌 등 관내 주요관광지를 차례로 둘러볼 예정이다.

산청군은 지난 2월 경상남도 동경사무소를 통해 경제・문화 등 산업구조와 생활여건이 비슷한 사사야마시에 교류의사를 전달해 국제교류를 추진해 오고 있다.

일본 효고현에 위치한 사사야마시는 면적 377.59㎢, 인구 4만3000여 명의 도시로 밤, 흑콩, 송이버섯, 흑돼지고기, 약초 등 특산물과 단바 도자기 축제 등 일본의 6대 고요(六古窯)지에 해당하는 도자기로 유명한 지역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대표단 방문이 양 도시 간 지속적인 우호교류를 증진시키고, 앞으로 자매결연도시 체결까지 이어지길 바란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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