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군수 양동인)은 18일 민원봉사과에서 도로교통공단 마산운전면허시험장과 여권․국제운전면허증을 동시에 발급받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여권과 국제운전면허증을 동시에 발급받으려는 민원인은 경찰서나 마산운전면허시험장을 방문하지 않고, 군청 민원봉사과의 여권접수 창구에 방문하면 발급이 가능하고, 신청은 19일부터 가능하다. 여권접수 민원인 중 국제운전면허증 발급을 희망하는 사람은 수수료 8,500원과 사진 1매를 제출하면 되고, 신청에서 발급까지는 1주일 정도 소요된다.

거창군청 민원봉사과에서는 신청서를 접수받아 우편으로 마산운전면허시험장으로 보내면 면허시험장에서 발급을 하여 거창군으로 우편송달하면 거창군에서 민원인에게 교부하는 절차로 처리된다.

지금까지 여권발급은 거창군, 국제운전면허증은 경찰서나 운전면허시험장으로 분리되었으나, 이번 협약체결로 거창군 민원봉사과에서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함에 따라 2개 기관을 방문하는 불편함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협약체결은 해외체류와 여행객 증가로 국제운전면허증 발급 수요가 매년 증가하고 있어, 이에 따라 군민들이 겪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기 위해 협약이 체결되었다면서, 앞으로 군민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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