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드림스타트 아이들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카네이션 만들기’에 이어 18일에는 가족이 함께 하는 ‘행복케이크 만들기 프로그램’을 통해 케이크만큼이나 달콤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드림스타트(희망복지담당)가 위치한 거창군종합사회복지관 2층에는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 손을 잡은 아이들이 하나 둘 모여들기 시작했으며, 그동안 기다려 왔던 케이크 직접 만들기에 대한 기대와 설렘 때문인지 계단을 오르는 발걸음이 여느 때와 달랐다.

저녁시간임에도 불구하고 20여명의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참가했다. 탁자 위에 펼쳐진 케이크 재료들이 마냥 신기한 아이들과 가족들은 케이크재료를 앞에 두고 강사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케이크의 유래와 종류, 만드는 방법 등이 소개되었고 강사의 도움을 받아 케이크 만들기를 시작하였다. 장난기가 가득했던 아이들은 케이크 만들기에 열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탄성과 함께 케이크가 완성되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가족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앞으로도 가족이 함께 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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